더 컷
  • 15
  • 2025
  • 해외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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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5년 터키 아나톨리아. 터키 경찰들이 하루 동안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대학살에 돌입한다. 대장장이 나자렛은 가족들과 찢어진 채 겨우 살아남는다. 몇 년 후 그는 두 딸이 생존해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. 메소포타미아 사막에서부터 하바나, 노스 다코타로의 긴 여정에서 인간 속의 악과 선을 골고루 마주한다.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<더 컷>은 터키 출신 감독 파티 아킨의‘ 사랑, 죽음, 악’ 삼부작을 마감하는 영화다. <헤드온>(2004), <천국의 가장자리>(2007)에서 사랑과 죽음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악이 주된 초점이다. 인간의 악과 대면하여 선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의 양심을 탐구하는 매우 사적인 작품이라고 한다. 주연을 맡은 타하르 라힘이 사막과 황량한 공간을 떠도는 모습은 얼핏 웨스턴을 연상시키며, 대서사극답게 뛰어난 비주얼이 돋보인다. 늘 인간성의 문제에 천착해온 파티 아킨의 최신작으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소개된 후 부산을 찾는다. (이수원) [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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