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끼
  • 2010
  • 한국영화
신고

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.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... 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.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'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' 선언을 한다. 순간,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,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.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.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,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.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...

이끼

이끼

비슷한 콘텐츠

  • 인천상륙작전

  • 바르게 살자

  • 스위치

  • 멋진 하루

  • 신과함께 - 죄와 벌

  • 디바

  • 절해고도

  • 새드무비

  • 불꽃처럼 나비처럼

  • 대장 김창수

  • 마담 뺑덕

  • 감쪽같은 그녀

  • 언니

  • 위대한 소원

  • 그대를 사랑합니다

  • 아수라

  • 발레리나

  • 후궁: 제왕의 첩

  • 소원